금리가 떨어지면서 세상에 돈이 풀렸습니다. 돈이 흔해지니 자연스럽게 자산이 오르고 있습니다.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자산을 갖지 못하는 사람의 격차는 더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산을 가진 사람이 돈이 많아지면 많이 쓰고 소비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한 사람당 쓰는 돈의 양은 한정적입니다.
결국에는 이러한 초저금리 마이너스 시대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계는 경제를 수정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어떻게 투자해야할까요? 오늘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채권은 투자하지 않는게 좋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정부 정책금리가 올라가면 시장금리도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시장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채권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채권이 2020년에 발행했는데 이자율이 3%입니다. 만기는 없습니다. 해당 채권의 가격이 1만 원이라고 해봅시다.
그런데 2021년에 채권이 발행했는데 이자율이 6%입니다. 똑같이 만기가 없으며 채권가격은 1만 원입니다. 당연히 2021년의 채권이 이자율이 좋으니 당연히 2021년에 발행한 채권이 훨씬 더 높아지게 됩니다.
2020년 발행한 채권이 1만원을 투자했을 때 300원을 벌 수 있는데, 2021년 발행한 채권은 같은 1만 원으로 600원을 벌 수 있습니다. 같은 수익률을 얻으려면 2020년 발행한 채권 2만 원은 샀어야 했죠. 채권 가격이 5000원으로 떨어져야 2021년의 채권 수익률과 같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수익률의 차이 때문에 2020년 발행한 채권의 금리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금리가 인상하는 경우에는 채권 시장이 가장 안 좋습니다.
2. 부동산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
경제 역사를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나타나면 보통 부동산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2000년~ 2005년 소비자 물가는 올라가는데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2008년 ~ 2010년에도 마찬가지로 소비자 물가가 상승했지만 부동산 가격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부동산도 어찌 보면 물가인데 왜 부동산 가격은 인플레이션인 시절에 오르지 않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금리입니다. 소비자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오르니까 이때도 마찬가지로 정부에서는 정부 정책금리를 올리고 이에 따라서 시장금리가 올라갑니다.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들 대부분이 은행에 매달 이자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 이자부담이 금리가 올라가면서 매달 커지게 됩니다.
3. 가치주는 올라간다
가치주는 인플레이션 때 성장하게 됩니다. 가치주란 실제 적정 가치에 비해서 가격이 싼 주식을 뜻합니다. PER이나 PBR이 낮은 주식들이죠.
예를 들자면 산업이 오래되고 꾸준하게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크게 성장하지 않는 주식들입니다. 고금리 시기에는 가치주가 기대감을 먹고 크는 성장주보다 훨씬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금리가 높아지니 성장주의 미래 수익보다는 당장의 자산 가치가 올라가는 회사의 주식들이 더욱 빛을 발하는 거죠. 하지만 이러한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가치주를 판단은 지표는 PER이 있습니다.
4. 신흥시장이 좋아진다.
신흥국들은 인플레이션으로 경기가 뜨거워지면 좋습니다. 신흥국 시장은 원자재 생산국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니 신흥국에 많은 부가 돌아가게 됩니다.
한동안 우리가 브릭스라고 불렀던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장이 다시금 초 저금리의 시대가 지나고 다시금 올라갈지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도 동시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의 원유기업들 또한 인플레이션의 혜택을 받게 되겠습니다.
결론
인플레이션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추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가 세계 경제 전문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이미 주식시장이 오를 만큼 올랐지만 2021년에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함부로 인플레이션을 했다가 경제가 안 좋아지는 것보다는 계속해서 일관된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려는 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최근에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도저히 원자재값과 시장 물가상승을 자국이 견디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은 2% > 2.75%로 터키는 무려 0.75%나 올렸고 러시아도 4.25% > 4.5%로 인상했습니다.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채권시장과 부동산이 좋지 않고, 가치주와 신흥국의 원자재장이 강세가 된다는 것 정도를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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